삼성SDS, 화성 동탄에 6번째 데이터센터 설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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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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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 춘천 데이터센터 완공 전에 6번째 확보 움직임

삼성SDS가 경기도 화성시 통탄 일대에 6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과거 시스템통합(SI)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지능형공장, 차세대 ERP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서비스 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기 위해서다.

17일 삼성SDS 클라우드·보안 사업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 일대 '화성동탄(2)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약 229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해당 부지에 6번째 데이터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현재 과천, 수원, 서울(상암), 구미 등 네군데에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춘천 데이터센터를 완공해 추가할 예정이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관련 사업 강화에 활용된다. 동탄에 설립할 예정인 신규 데이터센터 역시 같은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삼성SDS는 지난 8일 연례 개발자행사 삼성SDS 리얼 2019에서 기업의 4가지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클라우드와 보안을 지목한 바 있다. 퍼블릭, 하이브리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구축·운영하고, 여기에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보안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업체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삼성SDS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 성장하는 등 4가지 중점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매직쿼드런트에 등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삼성SDS가 경기도 화성 동탄에 부지를 매입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용도로 이용할지 정해진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삼성SDS 홍원표 사장.[사진=삼성S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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