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무인 셀프빨래방' 시장 진출...사업다각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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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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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시엔조이 운영사 코리아런드리에 50억원 투자해 지분20% 확보

  • NHN, 매장에 간편결제 '페이코', IP카메라 '토스트캠' 기술 적용 계획

종합 IT기업 NHN이 무인 셀프빵래방 사업에 진출한다. 무인 매장에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페이코'와 IP카메라 '토스트캠'의 기술을 적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NHN은 17일 "셀프빨래방 워시엔조이를 운영하는 코리아런드리에 5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NHN은 이번 투자를 통해 코리아런드리 지분 20%를 확보했다.
 

NHN[NHN]


앞서 NHN과 코리아런드리는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토스트캠을 활용한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 '토스트캠 비즈'를 워시엔조이 매장에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토스트캠 비즈는 매장 내 비정상적 움직임이 IP카메라에 감지되면 사용자 휴대폰으로 알람을 보내준다. 무인매장 관리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간편결제 '페이코'도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무인 빨래방에서는 기존에 동전을 직접 넣거나 회원권에 돈을 적립하고 난 뒤 다시 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결제가 이뤄졌다. 워시엔조이 매장에 간편결제 시스템이 도입되면 결제 방식을 간소화해 사용자 편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NHN관계자는 "최근 간편결제 페이코나, IP카메라 토스트캠 각각의 사업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각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 음원 등 콘텐츠 중심의 사업을 이어오 NHN은 최근들어 핀테크,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종합 IT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종합 IT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지난 4월1 일에는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NHN엔터테인먼트'에서 'NHN'으로 바꾸기도 했다.

다양한 IT서비스를 기반으로 NHN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2821억원을 기록,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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