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대만 위원장, 포항제철소 방문...침상코크스 공장 철회 대책마련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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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1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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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경제 다시 일으키기 위한 협력강화 필요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16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오형수 소장에게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최근 포스코가 침상코크스 공장 포항신설 계획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자 허대만 위원장이 16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장신설 계획 철회와 관련한 설명을 듣고 난 후 허 위원장은 포스코의 처지를 이해는 하지만 지역민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추가투자나 대안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추가투자나 대안투자가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침상코크스는 음극재와 전극봉의 원료로 생산 공장이 포항에 신설되면 블루밸리 내에 이차전지 산업 투자와도 서로 연계돼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공장신설에 따른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차칠 없이 추진된다면 어려운 지역경제를 다시 살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았다.

최근까지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던 포스코가 갑자기 입장을 바꿈에 따라 지역에서는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허대만 위원장이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만나 지역민의 의견을 전달하고 포스코의 입장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허 위원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대거 은퇴에 따라 포스코의 신규직원 채용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제철소 인접지역 출신 청년들이 더 많이 고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환경오염 방지 설비에도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 환경피해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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