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폐회…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4억5200만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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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19-05-17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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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성, 김민정, 방진길 의원...5분 자유발언

포항시의회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장면. [사진=포항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는 16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 18건을 의결하며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간담회에서는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으로부터 ‘포항국제불빛축제’ 계획을 보고받았다.

개최시기가 바뀐 이번 축제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행사는 지양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먹거리 장터도 지역 특산품 위주로 구성하도록 주문했다.

또한, 불빛동물원은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도록 화려하고 타 조형물과 차별화되도록 준비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조민성 의원, 김민정 의원, 방진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으로 현안을 다뤘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조민성 의원은 포항운하의 현 실태와 문제점을 짚으며 포항운화 활성화를 위해 첫째 방문객 위주의 동선변화, 둘째 주변 환경정비와 야간조명 추가, 셋째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인근 전통시장과 연계한 상권 형성을 도모하자고 발언했다.

김민정 의원은 호미곶에 위치한 흑구문학관의 중요성과 문화 예술적 의의를 강조하며 문학관의 활성화와 가치 정립을 위해 문학관과 흑구문학비를 함께 배치해 접근성이 좋은 도심으로 이전, 전문 관리자를 채용하고 한흑구를 재평가해 지역 문화자산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방진길 의원은 포스코가 침상코크스 공장을 포항제철소 부지 내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광양 공장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데 포항시민의 실망감을 전하며, 지금 포항에 필요한 건 무엇보다 일자리라며 침상코크스 공장 신설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희정)는 포항시장이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1020억 원(당초예산 대비 2675억 원 증가)의 심사를 마쳤다.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세입예산은 원안가결했으며, 세출예산 중 특별회계는 원안 가결했고, 일반회계는 행사 예산을 일괄 20% 삭감하는 등 소모성 예산 24억52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한편, 제262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6월 10일 개회하며,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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