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지난 1월 13일 ‘소상공인·자영업 분야’를 시작으로 2월 11일 ‘금융·기업 분야’까지 30개 분야에 걸쳐 100개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공약 시리즈의 제목은 ‘작은 약속, 큰 실천’이다.
이번 공약 공개는 그의 선거 슬로건인 ‘포항만, 시민만, 김일만’과 맞물린다. 하루 한 장씩 카드뉴스를 게시하며 지역 현안을 분야별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선거 국면에서 이례적으로 세부 공약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공약 분야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중소 제조업, 수산·농업, 교통, 청년, 교육, 돌봄, 복지, 안전, 관광, 환경, 디지털, 금융 등 시정 전반을 망라한다.
김 의장은 “공약은 취임 이후 검토할 과제가 아니라, 취임 첫날부터 실행 가능한 업무 지침서여야 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분야에는 특례보증 확대, ‘포항형 상권 르네상스’, 원스톱 인허가·점검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됐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 대책, 골목상권 주차·물류 개선, 배달·결제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현장 밀착형 과제도 제시됐다.
청년·교육 분야에서는 일자리·주거·문화 정책을 연계한 ‘청년 도시 2035’ 구상과 함께 학교·마을·기업이 참여하는 진로·직업교육 모델, 온종일 돌봄 체계 및 노인·장애인 돌봄 플랫폼 구축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의장이 시의원과 시의장을 거치며 축적한 의정 경험을 정책화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출마 선언 전부터 분야별 공약을 체계적으로 공개한 점은 정책 경쟁 구도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일만 의장은 “큰 구호 몇 줄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중요하다”며 “100개의 약속을 시민과 맺은 계약으로 생각하고, 시장이 된다면 하나씩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의 공약 시리즈는 출마 선언과 별도로 한 달 간 지속적으로 공개되며 온라인 상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책 준비도와 실행 가능성을 둘러싼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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