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종합, 이틀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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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19-05-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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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58%↑ 선전성분 0.37%↑ 창업판 0.33%↑

16일 중국 증시는 ‘화웨이 악재’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3포인트(0.58%) 오른 2955.71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34.30포인트(0.37%) 상승한 9293.32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4.98포인트(0.33%)오른 1533.67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4%), 농약·화학비료(2.89%), 시멘트(2.62%), 방직기계(1.88%), 항공기제조(1.77%), 철강(1.59%), 가구(1.38%), 바이오제약(1.16%), 석탄(1.165), 건설자재(1.03%), 교통운수(0.94%), 발전설비(0.92%), 농임어목업(0.88%), 부동산(0.76%), 석유(0.55%), 환경보호(0.53%), 화공(0.51%), 방직(0.5%), 의료기기(0.47%), 기계(0.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IT(-0.3%), 미디어엔터테인먼트(-0.0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소식으로 하락 출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 행정부는 미국의 정보통신 기술 인프라와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 해외의 적들로부터 미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명령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거래하는 미국 기업들에 대한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 금지에 앞서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오후들어 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부양 등을 위해 농촌 중소상업은행 지준율 1차 인하를 전날 실시하며 1000억 위안(약 17조225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868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 보다 0.06% 하락했다는 의미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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