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부진했던 대한항공, 2분기 개선 기대"[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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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국 기자
입력 2019-05-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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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대한항공이 2분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한공이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15.5% 감소한 1406억원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1760억원에도 못미치는 실적이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 주된 원인은 1분기 유류비 단가 감소 폭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아 비용감소 효과가 크지 않았고, 엔진정비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면서 "영업외에서는 원화 약세 효과로 약 1470억원의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면서 순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실적이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6.5% 증가한 1176억원이 예상된다"며 "예약률이 양호하고, 전년 동기 실적 기저가 낮은 만큼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분기 평균유류비 단가는 전년 동기보다 5%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달러 환율이 비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면서 유류비 감소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에도 비우호적인 환율 영향에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해 순적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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