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병수 "노래 하나로, 내 인생에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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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5-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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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밝혀

지병수 할아버지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은 ‘할담비는 미쳤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지병수 할아버지는 '아침마당' 출연을 앞두고 리허설에 임했다. 그러나 긴장을 한 탓인지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시간에 쫓겨 리허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방송이 시작됐다.

이에 지병수 할아버지는 "내가 지금 못마땅하다. 제대로 동작을 못해서 찜찜하다. 보는 사람은 괜찮을까?"라고 말했다.

방송을 마친 할아버지는 벚꽃길을 걸으며 "내 인생에도 봄이 왔다. 노래 하나로 확 피었다"고 했다. 다만 지병수 할아버지는 이 같은 인기가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꽃처럼 잠깐 피는 거다. 오래 간다고 생각 안한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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