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행복한 양평 만들기' 시동…100인 토론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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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임봉재 기자
입력 2019-05-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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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과 함께 행복한 양평만들기 머리 맞대'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0일 열린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주민들과 양평의 미래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양평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강상면 복지회관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10명씩 10개 분임조로 나눠 학생과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분임조마다 퍼실리테이터(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 및 조정역할을 담당하는 자)를 배치,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군은 효율적인 토론회가 되도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받았다.

조사결과 양평의 자랑거리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1순위로 꼽혔고, 아쉬운 점은 '취약한 교육환경', '일자리' 등 경제 취약 분야를 뽑았다.

참가자들은 이날 1차 토론회에서 민선7기에 바라는 양평의 미래상이란 주제로 토론했다.

이어진 공감 투표에서 '출산, 보육, 교육인프라(명문고, 청소년시설, 대학 등)가 갖춰진 교육마을', '일자리가 많아 인구가 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풍요마을' 등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행복한 양평 만들기 100인 토론회.[사진=양평군 제공]


토론회 후 참석자를 대상으로 주요 군정정책에 대한 스티커 투표 결과 '양평 경제가 성장합니다'와 관련된 정책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2차 토론은 1차 토론 주제인 양평의 미래상에서 나온 주요 의제를 바탕으로 정책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전체 전자 투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 일자리 마련, 관광상품 개발이 효과성과 시급성 부분에서 모두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 정책 아이디어로 보육과 교육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종합대책 마련,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 정책 수립 등이 제안됐다.

정동균 군수는 "열띤 토론을 통해 나온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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