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곳' 결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영광)박승호 기자
입력 2019-05-13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출생아수 늘어 지난 4월 인구 자연감소 0

영광군에서는 지난달 출생자와 사망자수가 같아 인구자연감소 0를 기록했다. [사진=영광군]



영광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공을 들여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올해 들어 1월 50명, 2월과 3월 각각 54명의 아이가 태어나 전남에서 군 단위 출생아수 1위를 기록했다.
4월에는 49명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출생아수가 78명 늘고 4월에는 출생아수와 사망자수가 49명으로 같아 인구 자연감소 ‘제로’를 달성했다.

2014년 이후 출생이 사망보다 많은 달은 2014년 6월, 2017년 5월 두 달 뿐으로 출생자와 사망자가 같은 것은 23개월 만이다.

지난 1~4월 전남지역 시군별 인구 증감 현황을 보면 인구가 증가한 지자체는 순천, 나주 두 곳이고 군 단위에서는 영광군이 87명으로 인구 감소폭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결혼장려금 500만원과 신생아 양육비로 첫째 아이에게는 500만원, 둘째 아이 1200만원, 셋째 아이 1500만원, 넷째 아이 2000만원, 다섯째 아이는 3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장려를 위해 30만원 어치의 출산축하용품과 임신부 교통카드 3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 난임 부부가 시술할 경우 정부 지원 외에 군비지원금을 대폭 늘렸고 정관·난관 복원수술비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영광군 31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해 인구 늘리기에 동참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