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2주년'...文, 참모들과 '민생 탐방' 청국장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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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5-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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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영민 비서실장 등 참모들과 걸어서 식당까지…文, 메뉴 직접 골라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인근 서울 중구 삼청동의 식당을 찾아 오찬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비서실장·주영훈 경호처장 등과 함께 정오쯤 청와대를 나서서 식당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과 참모들은 직접 걸어 식당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찬에는 노 실장 외에도 김수현 정책실장·강기정 정무수석·조국 민정수석·윤도한 국민소통수석·조한기 제1부속비서관·복기왕 정무비서관·고민정 대변인 등 참모 10여 명이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식당에서 청국장과 제육볶음 등을 주문해 식사를 마쳤다. 식사 후 참모들과 커피를 들고 함께 걸어 청와대로 이동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보좌진과 식사를 함께한 뒤 걸어서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수현 정책실장,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문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메뉴를 직접 골랐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찬 일정이 없던 와중에 대통령이 평소 좋아하던 메뉴를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안다"면서 "취임 2주년을 기념한다기보다는 시민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에 외부 식당으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일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삼청동의 한 수제비 식당을 찾아 시민과 막걸리를 함께 마신 바 있다.

실제로 이날 문 대통령은 식당을 오가는 길에 마주친 시민과 악수하며 인사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과는 '셀카'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인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노영민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 보좌진과 식사를 함께한 뒤 걸어서 청와대로 향하다 몰려든 시민들의 기념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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