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타격수단 화력훈련계획…김정은 개시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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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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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9일 감행한 장거리 타격 훈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방송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5월 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지휘소에서 여러 장거리 타격수단들의 화력훈련계획을 요해(파악)하시고 화력타격훈련 개시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이 실질적으로 발사한 건 북한이 언급한 장거리 미사일이 아닌 단거리 이사일로 추정된다.

우리 군 당국은 이번 발사체가 사거리가 짧고, 2발 모두 고도가 50 여㎞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사거리 300∼500㎞에 이르는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미사일보다 비행거리가 짧고, 고도가 낮다는 것이다. 
<br style="color: rgb(34, 34, 34); font-family: " nanum="" gothic",="" "malgun="" dotum,="" sans-serif;="" font-size:="" 16px;"=""> 북한은 닷새 전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쏘아올리는 등 태도 변화를 보이는 것은 비핵화 협상에 대한 절박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비핵화 협상 시한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훈련을 지켜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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