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설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승길 기자
입력 2019-05-09 16: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설립 단계부터 실제적인 구축까지 컨설팅 전반 지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설립 단계부터 실제적인 구축까지 컨설팅 전반을 지원한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생산성본부는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경제대학교에서 열린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RCP) 개소식에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비롯해 슈테판 라두 오프레아 루마니아 기업환경통상부장관, 니꼴레아 이스투도르 부카레슈티 경제대 총장, 김은중 주 루마니아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생산성본부는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루마니아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교류 협력의 성과로 국가생산성향상 추진체인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가 발족하게 됐다.

그간 생산성본부는 APO(아시아생산성기구) 회원국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이나 생산성본부가 보유한 방법론, 프로그램 등을 전수해 왔지만 타 국가의 생산성향상 추진체 설립을 계획 단계에서부터 프로그램 구성 등 실제적인 설계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컨설팅을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성본부는 지난 해 12월부터 2차례에 걸쳐 루마니아 현지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루마니아 생산성본부 조직 및 기능 설계 △루마니아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견고한 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생산성 혁신 전략 개발 등을 전개해 왔다.

지난 4월에는 루마니아 고위공무원 및 부카레슈티 경제대학교 교수 등을 대상으로 생산성향상 추진체 설립 및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생산성본부는 향후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루마니아의 실무진급 공무원들과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구성원들을 초청, 생산성본부가 보유한 생산성향상 기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공유하고 루마니아에의 적용방안을 토론하는 심화 OJT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

생산성본부 관계자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네트워크를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컨설팅, 교육, 자격 등 협력의 영역을 다양화 하고 있다"며 "글로벌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8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경제대학교에서 열린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RCP) 개소식에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태희 한국개발연구원(KDI) 실장, 이스투도르 부쿠레슈티 경제대 총장, 오프레아 루마니아 기업환경통상부 장관, 노 회장, 모니카 두디안 루마니아 생산성연구센터 센터장 [사진 = 한국생산성본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