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5년째 병상에..."안정적 상태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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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9-05-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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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5년이 된다. 앞서 위독설, 사망설 등이 돌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재계와 삼성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이다.  

현재 상태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도움 없이 주로 병상에 누운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식은 없어도 접촉과 소리 등에 반응하기 때문에 병실에서 영화·음악 등을 켜놓는 자극 요법을 진행하고, 의료진이 휠체어에 태워 복도 산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자 입원 9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은 수시로 병원을 찾아 문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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