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화장품' JM솔루션 대표, 승리와 '승츠비' 상표권 공동 출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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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5-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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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버닝썬' 출입구로 경찰 수사관들이 디지털 포렌식 장비 등을 들고 들어가려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클럽 버닝썬에서 열린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여배우의 마약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브랜드 대표가 '승츠비' 상표권 보유 회사의 대표직을 겸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JM솔루션의 K모 대표는 빅뱅 전 멤버 승리와 깊은 친분을 유지해왔으며, 두 사람이 지난 1월 JM타운을 함께 설립했다.

JM타운은 JM솔루션과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관계사로, 오픈마켓과 프랜차이징 등 대규모 합작 사업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 1월 승리의 별명인 '승츠비', '승츠비닷컴' 등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승리는 지난 2월 JM타운의 사내 이사를 사임했으며, 배우 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씨가 공석을 채우며 사내 이사에 취임했다.

앞서 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 편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버닝썬 관계자 B씨는 "한 화장품 브랜드가 버닝썬에 협찬을 해주면서 회식 자리 겸 VIP존 뒤 20개 정도 테이블을 예약했다"고 말했다.

그는 "화장품 브랜드 회식 자리에 A씨도 있었는데, A씨가 클럽에 있는 야광봉으로 인사하러 온 사람들의 얼굴을 때렸다"며 "A씨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닌데 얼굴을 맞는 사람들은 딱 봐도 4~50대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배우 A씨의 마약 투약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술에 취한 게 아니었는데 눈 상태가 달랐다. 충혈됐다는 느낌도 있었다"며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렸다"고 했다. 방송은 "A씨는 버닝썬 VIP로 통했으며, 유흥업계에선 익히 알려진 인물"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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