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靑 찾은 어린이들,...文대통령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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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9-05-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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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두 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청와대에서 지난달 강원지역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군인·경찰관 자녀 등을 초청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문 대통령 참석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당시 식목일 행사는 산불 여파로 취소됐다.

문 대통령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어린이와 한 부모·미혼모·다문화·다둥이 가정 어린이,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 온종일 돌봄 이용 아동, 대구 시립 소년소녀어린이 합창단 등도 초청했다.

어린이들이 청와대에 들어서자 육·해·공군 및 해병대, 경찰,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이 반겼다.군악대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연주해 흥을 돋웠고 어린이들은 "와 청와대다!"라고 말하며 신이 나 연주곡을 흥얼거리며 시종 즐거워했다.

문 대통령과 만난 어린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이따가 사진 찍어주세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한 어린이가 본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문 대통령의 의자에 앉자 문 대통령은 웃으면서 "대통령 되고 싶어?"라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책상을 가리키면서는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한 어린이가 손을 들자 문 대통령은 직접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초청된 어린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강원도 산불진화 소방관, 군인, 경찰 자녀와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 및 아동정책 수혜 아동, 독립유공자 후손 등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2019.5.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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