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본머스 원정서 ‘역대 최다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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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5-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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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누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결장한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이 체력을 충분히 보충한 뒤 한 시즌 개인 최다골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탤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본머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토트넘 손흥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이 최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시즌 20골(정규리그 12골·FA컵 1골·리그컵 3골·UCL 4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과는 한 골 차다. 최근 정규리그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본머스는 이번 시즌 14위(승점 42)에 머물고 있는 중하위권 팀이다. 특히 본머스는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한 상태다. 토트넘전 결과에 따른 영향은 없다.

승점 70을 확보하며 3위를 지키고 있는 토트넘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4위 첼시(승점 68), 5위 아스널(승점 66),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의 추격을 받고 있어 본머스전을 포함해 남은 2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내야 한다.

특히 토트넘은 본머스를 꺾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1~4위)을 확정할 수 있다. 토트넘은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확실한 경기다.

충분한 휴식을 마치고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손흥민이 골 사냥을 할 수 있는 무대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27일 본머스를 상대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끈 좋은 기억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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