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 대륙서 흥행질주...중국 역대 영화 박스오피스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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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5-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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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억5000만 위안 돌파…'전랑2' '유랑지구'에 이은 3위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가 중국 대륙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개봉한지 열흘 만에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톱3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영화사이트 먀오옌(猫眼)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33분(현지시각) 기준, 어벤져스4 박스오피스 수입은 36억 위안(약 6242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역대 흥행수입 3위를 기록한 '홍해행동'(36억5000만 위안)도 제쳤다. 현재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수입 1, 2위 영화는 '전랑2'(56억8300만 위안)과 '유랑지구'(46억5400만 위안)다.

어벤져스4는 특히 올해만 특별히 소비 진작을 위해 나흘로 늘어난 중국 노동절 연휴(5월1~4일) 기간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주말까지 연휴가 이틀 더 남은 가운데 어벤져스4가 얼마나 더 많은 관객몰이를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 국해증권은 앞서 어벤져스4 박스오피스 수입이 50억 위안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어벤져스4는 이미 지난달 24일 중국에서 개봉한 첫날부터 중국 영화 사상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  개봉 첫날 하루 박스오피스 수입 신기록(7억2000만 위안), 개봉일 영화관 점유율 신기록(82.7%), 오전0시 첫 상영회차 박스오피스 수입 신기록(1억7900만 위안) 등이 대표적이다. 

앞서 영화 개봉 8일째 중국에 개봉한 외국영화 최초로 흥행수입 30억 위안도 돌파했다. 이전까지 수입영화 흥행 1위는 2017년 '분노의질주:더 익스트림'(27억8000만 위안)이었다. 이로써 어벤져스는 중국에서 가장 빨리 30억위안 고지를 넘어선 영화로 기록됐다.

어벤져스4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22번째 작품이다. 전편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 이후 절반만 살아남은 지구에서 마지막 희망이 된 어벤져스와 악당 타노스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등 각 캐릭터의 10년에 걸친 활약을 집대성하며 묵직한 감동과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사진=어벤져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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