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논란 ‘임블리’ 사태…탐나나 까지 영향? 31일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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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5-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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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현씨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 운영하는 탐나나, 5월 말 영업 끝

[사진=탐나나 홈페이지 캡쳐]

호박즙 곰팡이로 논란을 빚고 있는 쇼핑몰 ‘임블리(Imvely)’를 운영하는 임지현씨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5월 말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2일 밝혔다.

탐나나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유 적립금도 31일 모두 일괄 소멸된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은 임블리 사태가 탐나나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박 대표는 탐나나와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인 블리블리, 남성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임블리가 호박즙 곰팡이 사건으로 논란이 되면서 그동안 피해를 입었던 다수 소비자가 피해 사례를 대거 폭로했다. 임블리 측은 이 같은 사태로 인해 사업의 지속성이 불투명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건에프엔씨는 최근 사기혐의로 피소된 소식도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마케팅 광고대행업체 A사는 지난달 8일 임블리와 멋남 등 쇼핑몰을 운영 중인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10억원 상당의 사기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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