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성남시 ‘예비리더’ 위탁교육 업무협약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5-02 15: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2일 성남시(시장 은수미)와 ‘2019년 성남시 예비리더 위탁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위탁교육은 현재 성남시 6급(팀장급)인 80명을 대상으로 1차 2일부터 30일, 2차 11월 4일부터 29일까지 두 차례로 나누어 4주 16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초자치단체가 소재 대학에 공무원교육을 위탁해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학의 교육역량과 결합된 관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수요기반 직무교육 △공직가치함양 △직무역량증진 △자기주도성 학습 △ 실천하는 감성리더십 △소통하는 인재육성 등을 담고 있으며 공직윤리와 행정가치, 소통과 리더십,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기술, 정책의 성과분석, 창의적 문제해결기법 등 공직자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가천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이 행정학과와 협력해 교육을 실시하며 일반 강의 이외에 집단토론, 사례연구, 문제기반학습, 액션러닝 등 다양한 교수법으로 교육효과를 높인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교육운영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성남은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가교이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로 가천대도 성남을 이끄는 지식정보의 견인차가 되어야 한다”면서 “미국의 실리콘 밸리를 스탠포드대학이 이끌 듯이, 성남 판교밸리는 가천대가 브레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의 위상과 규모 등으로 보아 공무원 역량 강화 없이 공공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바쁜 업무 등으로 교육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성남시정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성남시도 보다 스마트 행정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학과 공동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도시인 성남을 이끌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