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불, 고층 공사장에서 검은 연기가…"건물 옥상에 사람 있다", 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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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5-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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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 발생 30분 만에 진화…화재건물·옆 건물에 있던 10명 무사히 구조

울산의 한 고층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 현장에는 10명이 구조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경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고층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고층 공사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건물 옥상으로 피한 근로자 등 10명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기도 했다.

하지만 화재 건물에서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한 8명과 옆 건물에 있던 2명 등 10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1일 오후 울산시 남구의 한 고층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울산 남부 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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