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길 애터미 회장 "10년만에 내집마련… 글로벌 진출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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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4-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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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길 애터미 회장. 사진= 애터미 제공]



창업 10주년을 기념해 신사옥을 마련한 박한길 애터미 회장은 향후 5년 이내에 해외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한길 회장은 지난 26일 충남 공주 웅진동 신사옥에서 준공식을 열고 “사무실도 없이 카니발을 사무실 겸 물류창고로 쓰기 시작해 10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며 “애터미는 지난 10년간 국내 중소기업에게 안전한 판로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유통기업의 입지를 드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해 신축 사옥에서 세계적인 유통 기업으로 비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9년에 설립된 애터미는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거치지 않고 판매원들이 직접 소비자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직접판매 방식의 유통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지난해 880억원의 매출을 올린 '앱솔루트 셀랙티브 스킨케어 라인'과 10년간 누적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 '헤모힘'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은 1조2500만원으로 한국암웨이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등 14개국에서 영업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4년간 신사옥 디자인 및 공간에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업무 공간은 열린 공간으로 기획됐으며 임직원들의 자유롭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유좌석제를 실시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애터미의 중심이 될 신축 사옥은 소통과 힐링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축 사옥은 대지 2만6430㎡(8000평), 연건평 1만4413㎡(4360평)의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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