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쫑 서기장 곧 정상업무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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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4-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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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이상설' 후 첫 공식발표..."건강 안정화 되고 있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사진=베트남통신사(TTXVN) 제공]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베트남 정부가 처음으로 이에 대한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레티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공식브리핑을 통해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과도한 업무’와 ‘변덕스러운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며 곧 정상 업무로 복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또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건강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남부 껀터시에서 열린 이날 유권자 회의에서 국회의장은 “서기장이 껀터에 산업시찰을 나온 가운데 강한 햇빛과 고열로 건강이 악화됐었다”며 “끼엔장으로 이동 후 끼엔르엉까지 80km 이상을 계속 이동하는 강행군을 했다”고 말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쫑 서기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최남부 끼엔장성에 농업 및 산업 프로젝트 시찰을 나갔다가 38도 넘는 더위에 몸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기장은 호치민 쩌라이 병원으로 이동해 긴급치료를 받았으며 다시 하루 후에는 하노이 위치한 군 병원으로 이동해 관련 치료를 받아왔다고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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