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조위, 가습기살균제 건강이상 피해자 626명 추가 확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현미 기자·임선영 인턴기자
입력 2019-04-25 11: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서울 성산·방화동 주민 설문조사…155명 호흡기질환 등 호소

서울 2개동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626명이 새로 확인됐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 특조위)는 25일 ‘가습기살균제 사용자·피해자찾기 예비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특조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마포구 성산동과 도봉구 방학동에서 주민 설문조사를 벌여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 2646명을 새로 찾아냈다. 이 가운데 626명이 ‘건강이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정부에서 건강피해 판정을 받을 수 있는 호흡기질환이나 독성간염으로 진료를 받은 주민은 155명이었고, 이중 7명은 환경부에 건강피해 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정부가 가습기 살균제와의 연관성을 인정하지 않는 비염·알레르기·인후두염·안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114명으로 조사됐다.
 

2017년 5월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가습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