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업 직접금융 자금조달 2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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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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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3월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23%가량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3월 중 기업의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이 14조6442억원으로 전달 보다 2조6993억원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식은 3033억원, 회사채는 14조340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3월 결산과 주주총회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줄었다. 반대로, 은행채 등 금융채 발행이 크게 올라 전체 규모가 커졌다.

같은 기간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은 증가했다. 기업공개(IPO)는 8건‧2435억원으로 전월(2건‧2124억원)대비 14.6% 오른 311억원이다.

유상증자 규모는 축소됐다. 지난달 773억원(5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2.6% 줄어든 598억원(2건)에 그쳤다.

회사채 발행실적도 지난달 대비 2조6857억원 오른 14조34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3조5790억원(35건)으로 전월 보다 4310억원 내렸다.

금융채의 경우 138건‧9조3023억원으로 전월 대비 32% 올랐다. 금융채에서 은행채(4조2973억원)와 기타금융채(4조7950억원), ABS(1조4596억원)는 각각 66%, 24%, 144% 증가했다. 반대로, 금융지주채(2100억원)는 전달 대비 64.4% 빠졌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1% 오른 494조37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총 111조1308억원으로 전월 대비 14조5845억원 올랐다.

CP 발행실적은 전달 보다 2.7% 오른 25조2622억원을 기록했다. 일반CP는 8.6% 줄었으며, 유동화유가증권(PF-ABCP)과 기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은 각각 80.1%, 10.8% 올랐다. 잔액은 160조9139억원으로 0.3% 빠졌다.

전단채의 경우 19.3% 오른 85조8686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전단채(71조4830억원)와 기타 AB전단채는 전월 대비 각각 23%, 10.4% 올랐다. PF-AB전단채(5조5341억원)는 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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