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상주시에서 ‘축구종합센터’ 현장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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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9-04-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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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성․개발 여건 뛰어나고 청정한 ‘상주’

  • 편리한 교통, 파격 건립비 지원, 개발용이 등 장점 많아

[사진=상주시 제공]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후보지인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일원에 관한 대한축구협회 현장 실사가 24일 열렸다.

이날 해당부지 인근 국제승마장에서 열린 현장 실사에는 대한축구협회 부지 선정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지에 대한 교통 접근성, 부지 규모의 적정성, 개발 및 이용규제(인허가), 인근의 유해시설 및 지장물 유무 등을 조사했다.

또 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관련 건립비지원, 기반시설구축, 운영분담 등 비용지원, 토지의 부가가치도 확인했다.

상주시는 영상물과 슬라이드를 통해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상주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데다 고속도로 3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이면 수서와 상주 인접 도시인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돼 수도권이 1시간대 생활권이 된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와 함께 대구국제공항이 상주 인근 의성ㆍ군위군으로 이전하면 2024년 이후 접근성은 더욱 향상된다는 점도 언급했다.

시는 미세먼지 오염도가 경쟁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월등하게 낮은 청정지역으로 축구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축구종합센터 부지의 장점도 내세웠다.

상주시가 제시한 후보지는 면적이 43만㎡로 축구협회 계획보다 10만㎡가 넓고 전체의 94.4%가 국․공유지여서 부지 확보도 쉽다.

또 부지 전체가 계획관리지역으로 건립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상주에 들어서야 하는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건립비용 등의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건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를 마쳤으며 현재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4월 말에서 5월 초 상주시 등 전국 8곳 후보지 가운데 3곳을 우선협상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임진왜란 등 국난을 당할 때마다 불패신화를 쓴 승리의 땅 상주가 반드시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해 새로운 천년의 축구 역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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