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엄마, 음성메시지 듣고 울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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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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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에서 밝혀

조혜련이 한 때 원망스러웠던 어머니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잘 키운 아들딸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혜련과 김경란, 정애연, 박슬기, 류필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8남매를 낳아 키우다 보니까 힘들어서 화내고 소리 지르고 돈 달라고 하면 뭐라고 하는 엄마였다. 최근에 엄마가 스마트폰을 쓰면서 음성 메시지를 녹음해놓은 걸 듣고 새벽에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실제 공개된 음성메시지 속 조혜련 어머니는 "혜련아, 오늘도 잘 지내고 있나? 몸 조심하고 잘 지내거라"라며 딸의 안부를 물었다.

조혜련은 눈물을 보이며 "엄마를 향한 원망,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달려왔을까, 내 삶이 버거웠다.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니까 그 한 마디에 엄마도 진짜 힘들었겠구나. 8명을...너라면 할 수 있겠니? 그 때 엄마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출연진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MBC에브리원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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