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佛 부동산에 꽂힌 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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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04-2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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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투자 제공]


하나금융투자가 미국과 프랑스 부동산에 꽂혔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 증권사가 올해 들어 참여한 미국과 프랑스 부동산 투자액은 현재 81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은 5240억원, 프랑스는 2885억원이다. 아직 계약이 남은 곳까지 합치면 상반기 안에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부동산은 수익성·안정성 면에서 모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액이 가장 많은 이유다.

프랑스도 매력적이다. 영국 런던을 떠나려는 다국적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프랑스 파리다. 수년 전부터 영국은 유럽연합을 빠져나가는 브렉시트 문제로 불확실성을 키워왔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영국 투자는 올스톱됐다"며 "올해 들어서는 프랑스 투자를 늘리고 있고, 파리는 유로화 조달금리도 낮은 편이라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부동산시장 경기도 괜찮다. 내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관계자는 "올림픽을 떠나서도 일본은 유망 투자처"라며 "다시 성장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018년 투자은행(IB) 부문 자산을 2조97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렸다. IB 부문이 벌어들인 순이익도 같은 기간 590억원에서 1160억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IB 부문 강화를 위해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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