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공은 김정은에게…한·미동맹, 안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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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04-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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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접견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확실하게 밝혔다”며 “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는 국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다시 한 번 안심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이 지역 안보의 핵심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 양국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다. 미국의 입장에서도 한미동맹은 강력하고 공고히 유지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비준동의안을 의결하고, 이달 초 제10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하노이 미·북회담이 ‘노딜’로 끝나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북한이 시간만 끌면서 실질적으로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고자 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어 “한·미동맹은 흔들림 없는 혈맹이라는 점에서 현재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북한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말할 수 없이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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