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BOJ 추가 완화정책 전망 ↑"

윤은숙 기자입력 : 2019-04-22 10:48
올해초 비해 전문가들 입장 변화 두드러져
일본은행이 추가 완화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가 최근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 가량의 응답자들이  BOJ가 지금보다도 더 통화완화적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번 설문에 응한 응답자 48명 중 45명은 이번주에 열리는 4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기존 정책 유지방침을 밝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향후 몇달 내 BOJ가 추가 완화정책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하는 경제학자들의 비중은 지난해 12월 14%에서 이번달에는 48%로 크게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경제성장 둔화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인플레이션 지수가 이같은 정책 변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에는 무려 90%에 달하는 경제학자들이 BOJ가 긴축정책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1년만에 상황은 크게 변화했다. 

특히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완화적(비둘기적) 입장으로 돌아서면서 일본도 비슷한 길을 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오는 10월 소비세 인상으로 소비가 수축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BOJ가 이를 상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설문에 응한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BOJ가 추후 물가상승률 목표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OJ는 오는 24~25일 4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에서는 분기 경제 및 물가 전망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BOJ의 경제성장률과 물가전망치가 더욱 하향될 지에 주목하고 있다. 만약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경우에는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앞서 인플레이션이 모멘텀 잃을 경우 추가부양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오는 26일 산업생산, 실업률, 소매판매 등 경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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