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청 동지' 文의장 "故 김홍일 민주화 헌신…다시 한 번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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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9-04-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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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혹했던 시절, 우리에게 본이 됐고 늠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별세와 관련, "민주화 헌신을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조문한 뒤 "아시다시피 고문 후유증으로 몹쓸병에 걸려 10년 간 고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의장은 "당신이 한 일이 많다. 정치를 시작해서도 엄혹했던 시절 그는 우리에게 본이 됐고 씩씩했고 늠름했다"며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문 의장은 김 전 의원이 조직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 청년 조직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에서 함께 활동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홍일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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