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우즈벡 시장 첫 진출…6억 달러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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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9-04-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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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설 현대화 통해 일일 5만배럴 친환경 정유제품 생산

안재현 SK건설 사장(왼쪽)과 시디코프 UNG 회장이 지난 18일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SK건설 ]


SK건설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UNG와 6억 달러(약 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 체결식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19일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회담의 사전행사 중 하나로 실시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시디코프 UNG회장, 술타노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 떨어진 부하라 지역에 위치한 일산 5만 배럴의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가솔린·디젤·윤활기유 등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친환경 규격(Euro V)을 충족하는 공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SK건설과 UNG는 부하라 정유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위해 2016년부터 협의해 왔다. 

SK건설은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수행이 아닌, 발주처와 기술력을 공유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UNG는 1992년 설립된 임직원 12만명 규모의 국영석유가스공사로, 석유 및 가스 관련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기업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은 UNG와 향후 장기적인 협업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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