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가 만든, "명예이장" 침체된 농촌 발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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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박범천 기자
입력 2019-04-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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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 수유동마을 명예이장 농협 신영수 부장, 도·농 상생 앞장 다짐'

18일 강원 홍천 방내1리 수유동마을을 찾아 자매마을 일손돕기 나선 농협중앙회 회원경영컨설팅부 임직원 [사진=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제공]


도·농 간 새로운 협동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8일 강원 홍천 방내1리 수유동마을에 새로운 마을 명예이장이 위촉됐다.

주인공은 농협중앙회 회원경영컨설팅부 신영수 부장이다.

농협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 의해 제 2대 수유동마을 명예이장에 오른 신 부장은 올해 초부터 회원경영컨설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위촉식에 참여한 회원경영컨설팅부 임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수유동마을 주민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농산물 판매와 마을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이날도 일손이 부족한 마을주민을 돕기 위해 감자밭 제초 작업과 감자 심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신영수 회원경영컨설팅부장은 명예이장 위촉 소감에 대해‘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을 통해 어려운 농촌현실을 이해하고 농촌 인력지원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성호 내면농협 조합장(농협중앙회 이사)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살아가는 모델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영수 회원경영컨설팅부장은‘앞으로도 일손돕기와 농산물 판로개척 등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농협의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은 기업 CEO나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해당 기업이나 단체의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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