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부용·최재훈, '내 눈물 모아' 열창하다 오열…어떤 노래길래? #故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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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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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년 발매된 故서지원 2집 앨범 수록곡

가수 김부용과 최재훈이 고(故) 서지원의 노래 ‘내 눈물 모아’를 열창하다 눈물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200회 기념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완결판이 공개됐다.

김부용과 최재훈은 콘서트에서 23년 만에 故서지원을 위한 ‘내 눈물 모아’를 함께 열창했다.

최재훈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동생하고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부용은 “이 노래를 듣기만 해도 좀 그래서”라며 말을 아꼈고, 최재훈 역시 “저도 불러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부용은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곧 눈물을 글썽거리며 울먹였다. 김부용이 노래를 이어가지 못하자 최재훈이 대신 노래를 이어갔다. 그러나 최재훈 역시 복받치는 감정에 노래를 다 하지 못했고, 두 사람은 무대에서 서로를 끌어안으며 서지원을 추억했다.

한편 이들이 이날 부른 노래 ‘내 눈물 모아’는 1996에 발매된 故서지원의 2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비록 앨범이 출시되기 전 서지원이 사망해 그가 직접 부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2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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