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러 증산 검토 中...美에 빼앗긴 시장점유율 회복 목적 WTI 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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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1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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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중단 가능성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40달러(0.63%) 빠진 배럴당 63.4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0.32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71.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안톤 실루아노브 러시아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러시아와 OPEC은 (감산 기간 동안) 미국에 빼앗긴 시장점유율 회복을 위해 증산을 결정할 수도 있다"며 "배럴당 40달러 대까지 유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유가는 증산 가능성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제재로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공급이 제한적일 거란 전망에 하방 경직성을 나타냈다.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원유 공급량 감소 역시 하락세를 완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비아 국영석유기업 대표는 지난 주 금요일 "최근 발생한 내전으로 인해 국내 원유 생산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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