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순대국밥, 왜 화제? "이영자도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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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4-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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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밝혀

'충주 순대국밥'이 화제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충주 순대국밥에 지독히 꽂힌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자는 "편이랑 초등학교 동창이라 둘 다 충북 충주가 고향이다. 지금은 충북 진천에 살고 있는데 충주에 있는 친정에 가면 우리 어머니가 사위 위해서 차려준 음식을 안 먹고 순대 국밥을 먹으러 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편에게 왜 아내나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지 묻자 "같이 가다 보면 가족들도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시간이 없을 때는 포장해서까지 순대 국밥을 먹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차에 냄새도 배고, 싫다는데 굳이 포장까지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라고 남편에게 묻자, 남편은 "냄새는 순간이지 않나. 나는 그 순간이 너무 설렌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편의 충주 순대 국밥 사랑을 패널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충주 순대 국밥이 준비됐다. 충주 순대 국밥을 맛본 이영자는 "먹기 전에는 아내 입장이 이해가 됐는데, 먹고 나니까 남편이 이해된다"라며 충주 순대 국밥을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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