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녹지·교통 호재 모두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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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9-04-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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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 적용

'방배그랑자이' 조감도. [제공=GS건설]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한 '방배그랑자이'를 분양한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m²(77가구), 74m²(53가구), 84m²(126가구)로 공급되며 7층 이상 물량이 115가구(45%)로 기존 정비사업보다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방배동은 최근 정비사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방배동에서는 12개의 정비사업이 추진 중(분양완료 제외)이다. 잠원동에 18개 정비사업장이 있지만, 7개 단지가 통합 추진된다. 이어 반포동 9개, 강남구 대치동 7개, 개포동 6개의 정비사업이 계획돼 있다. 방배그랑자이는 이 중 사업 진행 단계가 가장 빠른 곳이다.

방배동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보다는 주택 중심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실제 일대는 과거부터 강남권에서도 고급주택 등 단독주택 밀집지로 유명하다. 이후 빌라, 다세대 등의 공동주택으로 변하면서 방배동에 인구가 많이 유입됐고, 부족한 기반시설은 정비사업 추진으로 연결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방배동에서는 785가구만이 분양됐다. 같은 기간 서초구 분양 가구수(9123)의 8.6%에 불과하다. 신규 분양 단지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방배그랑자이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지하철 2∙4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도 가까워 교통 편리성이 높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남부순환도로와 연계돼 타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인근에 우면산, 서리풀공원, 매봉재산 등이 위치해 녹지가 풍부한 데다 서초대로·테헤란로와 이어지는 서리풀터널 개통 호재도 있다. 서리풀터널은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종전에는 내방역에서 서초까지 25분 소요되던 것이 터널 개통과 함께 5분으로 단축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리풀터널 개통 이전까지 방배동은 서초구 내에서도 저평가됐지만, 터널 개통 이후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현재보다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본다"며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 주택들이 첨단 브랜드 아파트로 탈바꿈하면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점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의 외벽 일부 마감을 커튼월룩(유리)으로 적용해 자이만의 외관을 강조할 계획이다. 가구당 시스템에어컨 3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주방 가구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사 제품을 쓸 예정이다.

무엇보다 방배그랑자이는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세먼지 걱정없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이 적용되는 단지다. 시스클라인은 기존 전열교환기 방식의 외기 환기 공기 순환 방식에 기존 이동형 공기청정기의 강력한 공기정화 기능을 더한 차세대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통합 빌트인으로 구성해 가구 내 환기 및 공기청정 기능을 모두 갖추고, 공간 활용성을 높여 하이엔드(High-end) 수요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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