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일 수출, 조업일수 늘며 8.9%↑…일평균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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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4-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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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이달 1~10월 수출 현황 발표...조업일수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일 늘어난 영향

4월 1~10월 수출규모가 조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다소 증가세를 나타냈다. [사진 = 아주경제DB]


4월 수출이 반도체 부진 지속에도 조업일수 증가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을 알렸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은 150억 달러로 1년 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달리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1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1년 전 대비 3.9%가 감소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1~10일 조업일수의 경우, 8.5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5일 대비 하루가 더 많은 상황이다.

조업일수 증감에 영향을 받는 1~10일 수출 속보치여서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져보이는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관세청 역시 이달들어 수출 속보치가 늘어난 것이 조업일수의 영향을 받은 점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1∼1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22.8%) △선박(72.8%) △승용차(20.1%) △무선통신기기(64.3%) 등은 증가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19.7%) △액정디바이스(-39.1%)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1∼10일 수입액은 원유·반도체 등에서 증가해 1년 전 대비 14.9%가 늘어 167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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