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랜드 '핑크빚 벚꽃물결 장관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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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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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에 벚꽃이 활짝펴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과천 서울랜드 제공]

과천 서울랜드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핑크빛 벚꽃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서울랜드 벚꽃이 11일부터 약 열흘 간 절정을 이루며 놀이기구와 벚꽃나들이를 즐기려는 봄 나들이객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서울랜드 환상의 나라에 위치한 또봇트레인에서 월드컵까지 팝콘처럼 팡팡 터진 하얀 벚꽃길이 펼쳐진다.

벚꽃나무가 길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서 시원한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벚꽃비와 함께 TV속 캐릭터가 총 출동한 서울랜드를 걸으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 듯하다.

청계산을 등지고 있는 서울랜드에서는 산에서 공원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벚꽃을 놀이기구를 타며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50m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벚꽃 속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하늘 가까이 다다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블랙홀 2000’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벚꽃과 튤립으로 가득한 서울랜드에서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서울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다롱이와 지구별 친구들이 꾸미는 신나는 파티 판타지 카니발_'판타블러스,' 천방지축 서울랜드 캐릭터 머털이가 펼치는 리얼코믹 로드쇼 머털이의 삼천리 무림학교, 마술사 비탈리가 보여주는 신기한 요리 마술 퍼니 쿠킹 매직쇼 등 라이브 뮤직로드쇼 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인싸 탈주범과 열혈 서울랜드 수호대가 펼치는 댄스 배틀 경찰과 도둑! 쫓고 쫓기는 댄스 BIC매치, 멋진 퍼포먼스와 라이브음악이 있는 서울랜드 밴드 또한 서울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랜드 루니파크 스테이지.[사진=과천 서울랜드 제공]

따뜻한 햇살과 서울랜드에서 벚꽃을 즐겼다면 어둠이 내리는 밤이 되면 화려한 빛과 함께 탈바꿈한 루나파크를 즐길 차례다.

국내 최대 규모의 빛 축제인 '루나파크'는 오픈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인싸들의 성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울랜드 랜드마크인 '지구별'에서 펼쳐지는 '뮤직 라이트 플래닛' 공연은 국내 최대이자 최초인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 등이 어우러진 환성적인 인터랙티브 멀티미디어 공연이 EDM과 함께 펼쳐진다.

또한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국내 유명 DJ와 함께 하는 '루나파크 EDM 스테이지' 공연이 이어져 2030 세대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랜드에서라면 낮에는 벚꽃을 즐기고, 밤에는 루나파크로 완벽한 봄의 나들이를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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