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P2P 대출상품,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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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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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에 은행 예·적금으로 돈을 모으기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주식이나 암호화폐 등 새로운 재테크 수단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P2P 대출상품도 그 중 하나입니다. P2P 대출상품은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비교적 수익률이 높지만,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손실을 볼 수도 있으니 신중히 알아보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Q. P2P 대출은 무엇인가요?

A. P2P 대출은 개인들이 서로 자금을 빌려주고 돌려받는 개인 간(Peer to Peer) 대출서비스를 말합니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투자금을 모아 대출을 원하는 사람에게 약속한 기간 동안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P2P 대출업체는 대출자로부터 매달 원금, 이자를 받아 투자자에게 돌려줍니다. 핀테크 열풍에 힘입어 확산된 P2P 대출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투자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수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Q. P2P 대출상품은 원금 보장이 가능한가요?

A. P2P 대출상품은 예금자 보호대상이 아닙니다. 만일 100% 안전을 보장한다거나 원금이 보장된다는 P2P업체는 유사수신행위업체에 해당될 수 있으니 투자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일부 P2P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부실보상 자금을 마련해 투자자 손실 발생 시 일부를 보전한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일부 상품에 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손실 보전금액도 높지 않아 부실대출 발생 시 투자원금을 손실 볼 수 있습니다.

Q. P2P 대출상품 투자 시 유의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현재 P2P업체는 금융관련법상 제도권 금융회사가 아니며 금감원의 검사대상기관이 아닙니다. 처음 P2P 대출상품에 접근하는 투자자는 성급하게 투자하기에 앞서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투자자모임에서 P2P업체의 연체발생 사실, 투자 후기, 상품자료 등을 분석해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P2P업체를 선택할 때는 연체율, 수익률 등 과거 실적과 상세한 상품설명, 사후관리, 가이드라인 준수여부 등 투자자 보호의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투자금액의 약 1~3%를 돌려주는 리워드 방식이나 과도한 경품을 제공하는 P2P업체의 경우 대출심사 능력 및 리스크관리 능력보다는 1회성 이벤트성 행사에 의존하는 업체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업체의 경우 과도한 행사로 인해 재무상황이 부실해질 수 있으며 불완전 판매의 소지도 높아 투자자의 손실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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