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삼성 1위·SK하이닉스 10위 진입

톱50 브랜드 가치 총액 152조원

삼성·현대·기아·네이버·삼성생명 톱5

SK하이닉스·카카오·LG생활건강 큰 폭 성장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제7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9'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10일 발표했다.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2조원으로 전년(146조원) 대비 4.2% 성장했다.

인터브랜드가 꼽은 2019년 국내 1위 브랜드는 삼성이 차지했다.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66조4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다. 이어 △현대(15조199억원) △기아(7조6848억원) △네이버(5조5129억원) △삼성생명(3조7044억원) △SK텔레콤(3조5849억원) △LG(2조9920억원) △KB국민은행(2조9850억원) △신한은행(2조9300억원) △SK하이닉스(2조8222억원) 순이었다.

전년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SK하이닉스, 카카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코웨이, 신세계백화점 순이다.

SK하이닉스(10위)는 브랜드 가치 2조8222억원, 36.5%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22위)는 브랜드 가치 1조1189억원으로 26.5%의 성장을 보였다.

LG생활건강(19위)은 브랜드 가치 1조4102억원으로 작년 대비 17.5% 성장했고, LG유플러스(34위)는 브랜드 가치 6071억원으로 작년 대비 15.9% 성장했다. 코웨이(31위)와 신세계 백화점(42위)의 브랜드 가치는 각각 8875억원과 4672억원으로, 작년 대비 15.3%, 12.6%의 증가했다.

이외에도 CJ ENM, 넷마블, DB손해보험, 대림산업이 올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새롭게 진입했다. CJ E&M과 CJ오쇼핑의 합병 법인인 CJ ENM(26위)은 브랜드 가치 1조423억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46위), DB손해보험(48위), 대림산업(49위)은 각각 4246억원, 3392억원, 3357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10. [사진=인터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