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남북지식 공유 본격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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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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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원하고,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남북지식 공유를 본격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은 시장은 9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에서 열린 ‘성남시 2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2016년 4월 결성된 1기 위원회 이후 민선 7기 은수미 호가 출범하고 처음 열리는 정기회의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김근상 전 성공회 대주교, 이승환 (사)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 등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안), 성남시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변경(안) 등 5가지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민선7기 성남시 남북교류협력 기본계획(안)에는 의료, 경제, 사회문화, 통일기반조성 등 4대 분야 10대 사업 추진 계획을 담았다.

주요사업으로 아동청소년 보건의료 지원, 기능성보충제 개발을 위한 남북공동연구 진행, 가극 금강 평양공연, 시민통일교육, 국제학술대회 등이 포함됐다.

오는 10월에는 기업가 중심의 지식공유포럼 등 ‘남북지식공유협력회의 in 성남’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은수미 시장은 “현 정세에서 남북교류사업 추진이 더딘 면이 있지만 대북 제재 면제 사업 등 실현할 수 있는 계획부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시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성남시가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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