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강원도 화재 피해, 관광으로 붐업...정부.공공기관 행사 강원도 추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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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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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환 문체부 관광정책국장 ]

"정부.공공기관 행사를 강원도에서 개최하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난 9일 서울 명동의 한식당에서 관광기자단 대상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 화두는 ‘강원도 화재’였다. 

이번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강원 지역의 관광숙박시설까지도 예약이 취소됨에 따라 강원지역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다. 

참석한 기자들이 “강원도 화재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관광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자, 김현환 관광정책국장 역시 이 의견에 공감을 표했다.

​김현환 국장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각 지자체 행사를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현환 국장은 ““강원 지역을 돕기 위해 피해를 입은 관광시설의 조속한 복구 지원방안을 준비 중이다"라고 운을 뗀 뒤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종 행사, 공동 워크숍 등을 강원 산불 피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해놨다”라고 밝혔다.

문체부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개최되는 조직문화혁신 워크숍을 시작으로 체육주간 워크숍 등 부서별 행사 장소를 모두 강원 지역으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수학여행 등 강원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가 취소되지 않도록 시도 교육감에게도 협조를 당부했다.

당장 이달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강원도내에서 열리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 이달 29일 고성 방문 프로그램 등에도 더욱 열을 올릴 계획이다.

그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광시설에 대한 안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강원 지역의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지난 주말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관광시설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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