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내전 우려로 국제유가 상승...WTI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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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0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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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1.25달러(1.98%) 오른 배럴당 64.33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6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11분 현재 전장 대비 0.71달러(1.01%) 상승한 배럴당 71.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 리비아에서 내전 발발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이날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현재, 리비아 내 통합정부군과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미국도 리비아 주둔 일부 병력에 대한 일시 철수까지 명령한 상태다.

한편, 시장은 미국의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정책으로 인해 원유 공급 부족 사태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이란과 베네수엘라대한 미국의 수출 제재에 이어 리비아 내전 문제까지 발생할 경우, 원유 공급에 큰 차질(a supply crunch)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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