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정론관 브리핑에서 "임박한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한반도 비핵화 등 통일부의 막중한 무게를 고려했을 때 장관의 자리는 한시도 비워둬선 안 된다. 또한 중소상공인 보호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중기벤처부 장관의 전방위적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정 대변인은 다만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이 열 번째가 됐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철저한 인사검증 시스템 보완이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아울러 자유한국당을 겨냥, "또다시 국회 파행이라는 겁박에 나섰다"며 "이쯤하면 그만할 때도 됐다. 한국당은 제발 정쟁이 아닌 민생 경쟁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 장관 임명식 후 환담장에서 박영선 장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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