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펀드에 올해 들어 3조4000억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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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4-07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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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올해 들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국내 채권형 펀드(260개)에 연초 이후 지난 4일까지 총 3조3842억원이 순유입된 것으로 집개됐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채권 펀드에 2조3885억원의 자금이 들어왔고, 초단기채권, 회사채권, 국공채권 펀드에 각각 7139억원, 2698억원, 120억원이 유입됐다.

상품별로는 일반채권 펀드인 '동양하이플러스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에 유입된 자금이 가장 많았다. 이 상품에는 연초 이후 9928억원이 들어왔다.

같은 기간 해외 채권형 펀드 158개의 설정액도 총 4092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글로벌 채권 펀드(4109억원)와 신흥국 채권 펀드(488억원)가 자금 유입세를 이끌었다.

다만 북미채권(-5억원), 아시아퍼시픽채권(-433억원), 글로벌하이일드채권(-67억원) 펀드는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반대로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연초 이후 각각 3059억원, 6861억원이 빠져나갔다.

다만 이 기간 수익률은 국내 채권형펀드(0.75%)와 해외 채권형 펀드(3.91%)가 국내 주식형 펀드(8.94%)나 해외 주식형 펀드(18.64%)에 미치지 못했다. 주식 시장이 올해 들어 반등장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채권형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세계 경기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채권형펀드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를 갖는다. 금리가 내리면 채권값이 올라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수익률은 높아진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완화적 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전 세계 채권형 펀드 흐름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8주 연속 주식자금이 이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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