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 산업발전 본격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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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9-04-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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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도시 이전 기관, 올해 지역발전 계획 수립·시행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현지 지역 산업발전에 참여하고 인재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올해 지역발전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전공공기관별로 수립한 계획은 지역 산업 및 인재육성, 주민지원을 위한 지역 공헌, 유관기관 간 협력분야에서의 지역발전 기여 사업을 담고 있다.

부산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 대회 수상 팀에 공사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을 추진한다.

대구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연료전지 설치 및 열효율개선사업을 지원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전력 분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스마트 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혁신도시에서는 에너지 분야 이전공공기관 특성을 살려 동서발전이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을 위한 에너지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강원혁신도시에서는 관광지로서의 이점을 십분 이용해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이야깃거리 등을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제주에서는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기상과학원 등이 전기차 충전기 및 체육시설, 회의장 등을 지역주민에 개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전기관의 지역발전계획 수립을 계기로 혁신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개별 기관의 실질적인 지역발전 기여 사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 시책과의 상승효과를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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