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부터 ‘임블리’까지…추락한 SNS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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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4-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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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마약 투약의혹에 부실수사 논란까지 겹친 '황하나'

  • 활동명 내걸고 물건팔다 문제 생기자 소비자 기만한 '임블리'

SNS 스타로 유명세를 펼치다 각종 논란에 휩싸여 추락한 인물들로  4월 첫째 주 온라인이 들썩였다. [사진=아이클릭아트]

4월 첫 주 온라인은 셀럽(유명인)의 삶을 즐겼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스타들의 추락으로 뜨거웠다.

불법마약 유통, 경찰 유착의혹 등 논란에 휩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가SNS스타 몰락의 포문을 열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황하나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황 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2015년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의혹에 따른 경찰의 소환통보에 그동안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과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하다 내사 6개월여 만에 조사가 재개됐다.

황씨는 SNS 스타로 유명세를 떨쳤다. 인스타그램 계정 등에 명품의류, 가방 등을 인증하며 “협찬 없이 자비로 구매해 포스팅한다”는 글과 함께 올려 온라인에서 스타로 떠올렸다.

2017년 4월에는 유명 연예인 박유천과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지난해 5월 헤어졌다.

또 다른 SNS 스타인 임블리(본명 임지현)은 ‘호박즙 곰팡이’ 논란이 불거기자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대응으로 논란을 불렀다.

그는 지난 3일 ‘호박즙 곰팡이‘ 사태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자 하루 만인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임블리는 ‘호박즙 곰팡이’로 고객들의 항의가 몰리자 사과문을 올렸지만 SNS 댓글창에 글을 쓸 수 없도록 차단해 또 다른 논란을 샀다.

임블리는 인스타그램에서 8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다. 그는 자신의 활동명과 동일한 패션·뷰티 브랜드를 출시하고 온라인에서 광범위한 활동을 벌였지만 이번 사태 이후 폐쇄적인 모습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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