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여의도 면적 태운 고성·속초·강릉·인제·동해 산불, 피해보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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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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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에서 시작된 산불이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동해안 일대를 덮쳐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에 불에 탄 산림과 주택 등에 대한 피해 보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고성 산불 피해면적은 250만㎡(250ha)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290만m2)에 달하는 수준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산불로 인한 피해 보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손해율 산정이 어려워 산불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 거의 없다. 일부 보험사가 '산림화재특약'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험률이 높아 인수심사를 까다롭게 하다 보니 가입자가 거의 없다.

다만 건물, 주택, 자동차 등에 대해서는 화재보험이나 재산종합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통상적으로 관리실에서 일괄적으로 화재보험에 가입하기 때문에 대부분 보상이 가능하다. 개인 주택은 화재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 

불에 탄 차량의 경우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산불로 인해 다쳤다면 개별적으로 가입된 실손보험 등을 통해 보상이 가능하다.
 

강원 고성·속초 일대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5일 속초 교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불길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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