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케이케이(KK) '전신마비' 도움 요청…누리꾼 "힘내세요"vs"그랜드캐년 추락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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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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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케이 지난 3월 22일 태국서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

래퍼 겸 작곡가 케이케이(본명 김규완)의 전신마비 고백과 도움 요청에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케이케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목뼈가 골절돼 현재 전신마비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신마비 상태이며 치앙마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전투하는 기분으로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다행히 초기 대응과 처치가 적절했고 두 번에 걸친 긴급 수술도 잘 돼서 재활의 가능성도 보인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빨리 한국에 돌아가 치료를 이어가고 싶다며 현지의 비싼 병원비와 한국 수송비를 언급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케이의 전신마비 소식을 접한 누리꾼과 그의 팬들은 “어쩌다가. 다시 일어나실 수 있을겁니다. 쾌차하시길”, “힘내세요”, “적은 돈이지만 보탭니다. 빨리 쾌유하시길 바래요”, “작은 후원금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래봅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가 담긴 계좌로 후원금을 보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다이빙 금지인 수영장에서 다이빙해서 다친 거 아닌가. 병원비가 부족하면 지인에게 빌리지”, “전신마비 상태가 된 것은 안타깝지만, 수영장에서 다이빙이 금지인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안타까운 사연이다. 하지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리 좋아 보이지만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부는 "그랜드캐년 추락 국민청원 다시 생각난다. 개인적인 SNS 계정에 올리진 했지만, 좀 그렇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누리꾼이 언급한 '그랜드캐년 추락 청원'은 지난 1월 한 대학생이 그랜드캐년 단체관광 중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의 가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요청했던 일이다. 

한편 케이케이는 지난 3월 22일 태국 치앙마이의 한 수영장에서 다이빙하다 경추가 골절됐다. 현지에서 응급수술을 한 케이케이는 10일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6000만원이 넘어서고, 한국 수송비가 1000만원이상이 든다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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